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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뉴시스) | ||
김 전 대통령은 한국기자협회와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김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인 1999년 5월 기자협회 회장단·시도협회장 등 임원 19명과 기자협회보 지령 1000호를 기념해 청와대에서 면담을 갖고 인터뷰를 가졌다. 김 전 대통령은 당시 인터뷰에서 “언론도 스스로 개혁할 것은 개혁해 언론이 달라져야 한다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2001년 6월 기자협회가 주관한 제24회 국제기자연맹(IFJ) 서울 총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김 전 대통령은 총회 연설에서 “21세기 언론은 정보화가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감시하고 독려하는 새로운 역할을 적극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퇴임 후 김 전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한반도 통일정책 특강 등을 통해 기자협회와 인연을 이어나갔다. 그는 2007년 3월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주제로 열린 IFJ 특별총회에 참석해 ‘6자회담은 성공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특강, 전 세계 기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2008년 6월에는 기자협회 등이 결성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 창립 3주년 기념식에 초청받아 연설했다. 김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6·15와 10·4선언의 계승을 선언해 북한에 믿음과 회담복귀의 명분을 줘야 한다”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비료와 식량을 조속히 지원한다는 것을 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후 기자 kshoo@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