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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노조, 배석규 대행 신임 묻겠다

11~12일 이틀간...1단계 투쟁지침도 발표

민왕기 기자  2009.08.11 09: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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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석규 사장대행  
 
YTN 노조(위원장 노종면)는 보도국장 일방교체를 단행한 배석규 사장직무대행에 대한 신임투표를 11일, 12일 이틀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10일 긴급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배석규 직대 신임 투표에 적극참가 △불법 인사 등에 대한 강력한 항의 등 1단계 투쟁지침도 발표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노사가 단체협약을 체결해 7년 동안 소중하게 가꿔온 보도국장 선출 제도를 일방적으로 폐지하고 ‘떡봉이 중의 떡봉이’를 보도국장이라고 내세웠다”며 “우선 임장혁 기자에 대한 대기발령은 최근 돌발영상이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한 데 대한 저질 보복”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단협 체결 이후 7년간 유지돼 온, 올해 초에도 실시한 보도국장 후보추천 선거제를 일방적으로 폐기하고 보도국장 임명제를 하겠다는 것은 결국 김백(보도국장 임명자)이라는 충복을 위한 배석규의 배려이며, 배석규식 천박한 리더십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보도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다”며 “나아가 배씨가 저지른 일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임 여부를 투표로 물어 배씨가 YTN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수치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임장혁 기자의 대기발령 건에 대해서도 “조합원에 대한 대기발령을 낼 때는 반드시 노조와 사전 협의를 하도록 한 단체협약을 정면으로 위배한 불법조치”라며 “당연히 무효인 것은 물론이고 보복성 징계를 단행하면서 중요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므로 배씨는 형사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