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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이영만 사장 중간평가 '초미관심'

5일 최종 결과…벌써 차기 사장후보 하마평

김창남 기자  2009.08.05 15: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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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노동조합(위원장 류형열)과 사원주주회(회장 이동현)는 3~5일 이영만 사장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하는 가운데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중간평가가 지난 사장선거 당시 나왔던 편집국과 비편집국 간 대결 양상이 또다시 재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중간평가는 20대 노조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노조는 지난달 8일 노보를 통해 “(선거)당시 이 사장은 올 1월까지 밀린 상여금 9백%를 지급하지 못하면 임기 1년이 되는 시점에 중간평가를 받거나 그 전에 물러나겠다고 공언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사장 중간평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것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익 등 지난해 경영실적이 최악으로 나왔을 뿐만 아니라 지난 4월부터 임직원 임금이 25~30%가량 삭감됐고 상여금(1천1백%)까지 밀린 상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편집국을 중심으로 불신임에 대한 여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선 이미 차기 사장에 대한 하마평까지 나돌고 있다.

한 중견 기자는 “현재 편집국 분위기는 불신임의 여론이 많다”면서 “그러나 현 경영진의 책임도 있지만 글로벌 경제위기와 삼성광고 중단 등 불가항력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지난 경영진에서도 책임져야 할 부분도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재신임 여부는 재적인원 5백68명 중 과반수가 참석, 과반수의 신임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