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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23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사진은 지난 2월 국회 문방위 회의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질타하는 최 의원.(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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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를 막지 못한 데 책임을 지고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최문순 의원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들께서 저에게 부여해 주신 헌법기관으로서의 권능을 국민 여러분들께 반납하고자 한다. 그리고 지켜야할 것들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언론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 표현의 자유를 지켜내지 못해 죄송하다. 헌법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그동안 격려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 의원은 “사퇴서를 내면서 사전에 당 지도부와 상의를 하지 않았다”며 “국회의장의 사퇴서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언론계 대표 자격으로 온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언론악법, KBS 사태, YTN 사태 등 언론문제를 한 건도 막지 못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최문순 의원의 홈페이지(www.moonsoonc.net) 게시판에는 최 의원의 사퇴를 안타까워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