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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여야가 미디어법 처리를 놓고 대치 중인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언론노조 제3차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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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 4사를 비롯해 CBS, YTN 등 주요 방송사 노조들이 사상 최대 규모로 연대 파업에 들어갔다. 지상파 4사의 연대 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언론노조)은 21일 오전 6시를 기해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폐기를 요구하며 25일까지 4박5일 간의 ‘1백 시간 끝장 총파업’에 돌입했다.
언론노조에 소속되지 않은 KBS노조도 22일 오전 6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KBS, MBC, EBS, CBS는 송출 등 방송을 위한 최소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뉴스 앵커를 비롯해 조합원 전원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총파업을 벌인다. 지역 MBC와 지역 CBS노조 조합원들도 21일 상경해 총파업 출정식에 참여했다. KBS도 22일 총파업 출정식에 지역총국 지부들도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SBS, YTN은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언론노조는 20일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에서 “언론노조의 모든 조합원들은 목숨과도 같은 언론의 자유와 독립,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결사 항전의 각오로 투쟁하겠다”며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언론악법을 즉각 폐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노조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조합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열어 “언론악법을 끝장내고 민주주의를 사수하자”고 결의하고 촛불문화제를 거쳐 철야농성을 벌였다.
지상파 방송 4사 모두가 연대 파업에 들어간 것은 1987년 MBC에서 시작된 방송사 노조 출범 이후 사상 처음이다. 또한 이번 파업에는 CBS, YTN도 가세해 방송사 노조의 역대 파업 투쟁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우성 김성후 민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