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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의원 발언에 미디어정국 요동

"본회의 참석하면 반대표 던질 것"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단식 돌입

장우성 기자  2009.07.20 11: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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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1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으로 미디어법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19일 한 친박계 의원을 통해 “(20일 본회의에) 참석하게 된다면 반대표를 행사하기 위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직권상정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도 표결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박근혜 전 대표는 본회의에 참석할 지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사덕, 이정현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의 미디어법이나 직권상정 추진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야당과 진지한 타협 노력 없이 직권상정을 밀어붙여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세균 민주당 대표도 미디어법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 영수회담을 촉구하며 19일부터 민주당사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정세균 대표는 단식에 들어가며 낸 성명에서 “미디어관련법 하나 때문에 국민은 분열되고, 국회가 마비되고, 국정파탄상황이 초래되고 있다”며 “미디어관련법 강행으로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고, 산적한 민생현안을 풀어내라는 국민의 요구에 정치권이 책임 있는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