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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S 발생 첫날 대규모 '낙종 사태'

연합·경향·한겨레 등 8일 오전에야 보도

민왕기 기자  2009.07.15 14: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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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를 비롯한 종합일간지들이 DDoS(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사태 발생 첫날인 7일 보도를 하지 못하는 등 대규모 낙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7일 밤 11시4분께 ‘‘사상 초유’ 주요 사이트 동시다발 사이버테러’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조선닷컴과 네이버 등 국내 주요 대형 인터넷 사이트들이 동시에 해킹을 당해 7일 저녁 4시간여 동안 접속되지 않는 ‘인터넷 대란’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동아일보가 밤 11시49분께 ‘청와대, 국방부, 백악관 등 해킹 공격 당해’라는 기사를 올렸고 국민일보가 8일 0시47분, 중앙일보의 조인스닷컴은 8일 새벽 1시14분께 기사를 올렸다.

세계일보는 8일 새벽 1시41분, 노컷뉴스는 새벽 1시50분에 기사를 노출시켰다. 민영통신사인 뉴시스는 새벽 2시33분 기사를 올렸다. 한국일보는 새벽 2시53분이었다. 문화일보는 노컷뉴스 기사로 대체했다. 서울신문은 8일 노출시켰으나 시간을 알 수 없었다.

연합뉴스는 8일 오전 7시23분에 기사를 올렸다. 이밖에 경향, 한겨레 신문도 낙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관계자는 “청와대, 국정원, 행안부, 방통위 등의 출입기자들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향·한겨레 관계자도 낙종 사실을 인정하며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