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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저널리스트콘퍼런스 폐막

10일 청와대 방문 만찬 ··· 5일간 일정 소화

민왕기 기자  2009.07.13 10: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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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저널리스트컨퍼런스 마지막날인 지난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과 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가 첫 국제행사로 마련한 제1회 세계저널리스트콘퍼런스가 10일 청와대 방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6개국 70여명으로 구성된 세계기자단은 이날 오후7시 청와대 영빈관을 찾아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환담하며 다과회를 가졌다.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지금 유럽 순방 중”이라며 “대통령을 대신해 각 국에서 온 기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정치·경제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언론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며 “언론인들의 건강과 분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델 보까 로렌조 이탈리아 기자협회장은 “한국 방문은 평생 처음이라 지난 5일 동안의 일정이 한국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한국의 경제·사회적 성장과정과 전통 등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탈리아와 한국의 관계에 비춰 언론간의 교류도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후 기자들은 청와대 인근 식당에서 만찬을 갖고 석별의 정을 나눴다. 곳곳에서 건배사도 이어졌다. 김경호 한국기자협회장은 “5일간 고된 일정을 함께 하시느라 수고했다”며 “한국 방문이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세계기자단은 6일부터 서울, 경북 경산·청송·안동, 경남 합천, 전남 여수, 제주 등을 탐방했다. 기자들은 주최 측이 마련한 가야금 연주, 대금 연주, 판소리 공연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즉석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각국 언론에 비친 한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한국에서 보는 각국의 북한관련 보도 △여수엑스포를 통해 본 해양과 연안의 가치 재조명 등 세미나도 진행했다. 특히 9일 제주에서 ‘세계기자의 밤’을 개최하고 언론인들 간의 친목을 돈독히 했다.

센띨나딴 카시 말레이시아 기자(더 스타 편집국차장)는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전통이 내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세계의 기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던 점도 큰 소득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