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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행동 "이경자·이병기 위원 용퇴해야"

김성후 기자  2009.07.09 14: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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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등 48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미디어행동’은 9일 서울 세종로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야당 추천 방통위 상임위원인 이경자·이병기 위원의 용퇴를 촉구했다.

미디어행동은 “두 위원이 정연주 전 KBS 사장의 해임 과정에서 위법함이 있었는데도 이를 묵인하거나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등 소극적 태도를 보였고, 방통위가 위임 입법의 한계를 넘어 ‘회의운영 규칙’을 만들어 주요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을 때도 침묵했다”고 주장했다.

또 “IPTV법 시행령 제정 당시에도 대기업의 보도종합편성 채널 진출이 언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 없이 대기업 기준의 상향에 동의했고, 지상파 방송 등에 대한 대기업 진입규제 완화를 결정할 때 ‘타임워너 같은 세계적 미디어그룹의 출현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하며 옹호했다”고 밝혔다.

미디어행동은 “두 위원의 용퇴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장악 시나리오에 파열구를 낼 것”이라며 “두 위원의 용퇴로 방통위 방송장악 행위가 세상에 폭로될 것이며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도 중단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