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국 곳곳 찾은 세계 기자들

세계저널리스트컨퍼런스 3일째

민왕기 기자  2009.07.08 17:29:18

기사프린트


   
 
  ▲ 2009 세계저널리스트컨퍼런스에 참가중인 각국 기자들이 8일 오전 경남 합천 해인사를 방문, 팔만대장경 등을 관람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9 세계저널리스트컨퍼런스가 서울을 시작으로 경북 경산, 청송, 안동, 여수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26개국 70여명의 기자들은 7일 영남대학교를 둘러본 후 조선 영조때 거부인 청송 심씨가 살던 송소고택을 찾는 등 한국 현장 탐방에 나섰다.

기자들은 송소 고택(古宅)의 정취와 단아함에 찬사를 보내는가 하면 안뜰에서 열린 가야금과 대금 연주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퇴계 이황 선생의 유지가 깃든 안동 도산서원 역시 기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기자들은 퇴계 선생으로 대표되는 한국철학과 도산서원이 지어진 이유, 당시 생활상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안동 한국문화회관에서는 전통문화 홍보동영상을 시청했으며, 김휘동 안동시장과 만찬을 가졌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각국에서 오신 기자들에게 안동의 문화를 알릴 수 있게돼 기쁘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한국과 한국문화를 만끽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8일 오전에는 경남 합천 해인사를 방문해 경내와 팔만대장경을 관람했다. 오후에는 전남 여수로 이동해 ‘여수엑스포를 통해 본 해양과 연안의 가치 재조명’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기자들은 2012년으로 예정된 여수 엑스포의 준비상황과 의미, 여수의 자연환경과 역사, 전통문화 등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2005년 일본 아이치 엑스포, 2008년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에 이어 2010년 중국 상하이 엑스포와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 엑스포 등 각국 참가 기자들의 고국에서도 엑스포가 열리는 만큼 기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여수는 앞으로 세계 박람회를 통해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지구적 연구시스템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고국에 돌아가시더라도 엑스포와 해안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적인 보도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상원 광주전남 기자협회장은 “이곳 여수에서는 3년 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세계인의 축제인 엑스포가 개최된다”며 “세계 기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뜨거운 보도를 통해 성공적인 여수 박람회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