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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편집회의 평기자 참여

"원활한 소통 위해 내부여론 수렴"

곽선미 기자  2009.07.08 14: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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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이 머니투데이에 이어 평 기자가 편집회의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전자신문은 지난달 28일부터 평 기자를 오전 편집회의에 참여시켰다. 내부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원활한 소통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조직원과 간부들 사이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자신문은 평 기자가 매일 오전 편집회의(지면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함은 물론, 자신의 의견을 개진토록 했다. 대부분 지면구성과 아이템에 관한 내용이지만 회사 운영 전반에 걸친 문제들도 말할 수 있다.

회의에 참석하는 기자는 미리 편집국 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간추린 내용을 편집국장에게 전한다. 부서 별로 돌아가며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데다가, 참석자를 각 부서에서 뽑도록 돼 있어 다양한 기자들이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전자신문은 비슷한 제도를 이미 1년 전에 도입했다. 당시에는 편집회의에 참석하는 부장 중 한 명이 회의 내용을 타이핑해 국원들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간부들의 논리로 재단되거나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6개월 전부터 일주일에 총 다섯 번 열리는 회의 중 한번은 차장이 대신 참석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그러다 좀 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기자가 직접 들어가는 게 낫겠다는 견해가 나와, 매일 부장 1명을 대신해 기자가 참석하게 된 것. 주 1회 차장이 참여하는 것도 유지됐다.

전자신문 한 기자는 “이번 제도로 고참 선배는 선배대로 평 기자들은 평 기자대로 의사를 밝힐 수 있어 소통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