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케이블 방송의 지상파DMB 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MTN)이 주파수 임대를 통해 8월부터 DMB방송을 시작하는 것은 물론, 기존 경제케이블 방송도 프로그램 판매를 통해 지상파DMB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MTN은 지난달 30일 지상파DMB사업자인 유원미디어의 주파수를 임대받아 다음달부터 ‘24시간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는 MTN의 본격적인 지상파DMB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더구나 지상파DMB 광고가 지난 3월을 기점으로 성장세로 돌아섰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개국한 MTN 입장에선 회사 브랜드를 알리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TN은 기존 케이블 9백만 가입자를 포함해 ‘3천만 시대’를 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비지상파사업자인 한국DMB는 지난 4월1일부터 채널 명칭을 1to1에서 UBS로 바꾸면서 기존 엔터테인먼트 중심에서 경제채널로 변신했다.
UBS는 현재 한국경제TV, 이데일리TV, 부동산TV 등의 프로그램을 주로 송출하고 있다.
한국DMB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DMB 시청률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주시청자가 30대 중후반의 남성으로 나타나 채널 성격을 경제채널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 밖에 MBN은 MBC 라디오 채널(2개) 중 1개를 임차해 ‘MBN DMB라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타 경제 매체의 지상파DMB 진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MTN 최남수 본부장은 “장중 시간의 경우 경제속보 매체로서 DMB성격과 잘 맞는다”며 “케이블방송과 달리 시장 진출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다른 경제채널과 신문사로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이와 달리 한 경제지 관계자는 “DMB는 진입장벽이 있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만 투자비용에 비해 광고 수익이 적기 때문에 선뜻 진입하기 힘든 시장”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