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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비수기 감면 들어가

경향·한겨레 6일, 국민 20일, 한국 27일…동아·조선·중앙은 미정

김창남 기자  2009.07.08 13: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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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겨레 등 일부 신문사들이 예년보다 보름가량 앞당겨 여름 비수기 감면에 들어갔다.

올해의 경우 유급휴직제 도입 등 비상경영 상황과 맞물려 인력운영과 비용절감 차원에서 시기가 당겨졌다.
더구나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감면 기간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국민일보 서울신문 한국일보 등은 예년과 비슷하게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여름 비수기 감면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향은 6일부터 주 4면 감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주 2백면을 발행하던 지면을 주 1백96면으로 축소했다.
경향은 그동안 순차적으로 감면을 진행해 왔기 때문에 주 4면으로 최소화했으며 회사 여건에 따라 감면 기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경향 관계자는 “원래 계절적인 요인도 있지만 제작비용 절감 차원에서 감면을 앞당겨 결정했다”며 “회사 사정에 따라 기간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도 유급휴직제와 함께 6일부터 하반기 감면에 돌입했다.
한겨레는 유급휴직제 시행에 따른 업무 부담과 비용절감 등을 위해 감면을 예년보다 앞당긴 것.
한겨레 역시 다음달까지 주 16면을 줄인 뒤 추가 감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은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 동안 주 평균 20면 감면 방침을 세웠다.

서울은 편집국과 광고국 등이 협의해 8월 초순쯤 감면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은 27일부터 8월 중순까지 감면 계획을 잡고 있으며 주 평균 24면을 감면할 방침이다. 한국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가을쯤 하루 36면 발행에서 40면으로 복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반면 동아 조선 중앙일보는 감면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내일신문 문화일보 세계일보 등은 감면 계획이 없다.

한겨레 관계자는 “소모적인 구독 확장보다는 진성 독자를 중심으로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며 “감면을 통해 6%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