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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악법 강행하면 3차 총파업 돌입"

언론노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의

장우성 기자  2009.07.03 09: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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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열린 언론노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최상재 위원장(마이크 잡은 사람)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언론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언론노조)은 2일 서울 충정로 민주노총 서울본부 대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한나라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언론악법을 강행 처리하면 총파업을 벌이겠다는 투쟁결의문을 채택했다.

언론노조는 1백57명의 대의원 중에서 1백18명이 참여해 채택한 투쟁결의문에서 “언론의 독립, 표현의 자유 그리고 민주주의 사수를 위해 언론악법 폐기를 위한 총력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작년부터 현재까지 실시된 15차례의 여론조사는 국민의 60~70%에 이르는 절대 다수가 언론악법 강행 처리를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러나 사익 추구에만 몰두해 온 수구 기득권 세력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국민의 목소리에는 눈과 귀를 닫은 채 비열한 공작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여야합의로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출범했으나 여당 추천 위원들의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태도와 여론조사 실시 거부로 인해 결국 파국으로 끝났다”며 “미디어위의 파행이 전적으로 직접적인 국민 여론 수렴을 거부한 자신들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원회 활동이 종료되자마자 단독국회를 열어 또 다시 언론악법을 강행처리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모든 조합원들은 다시한번 떨쳐 일어나 언론악법을 폐기하고 민주주의를 사수하기 위한 결사항전의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또한 △중앙집행위원회의 비상대책위 전환 △각 본부 지부 분회에 집행부 2선 구축 △전국 조합원 5개조 편성 △선전 홍보 집중 전개 △보도, 제작 투쟁 강화 △노동계 하투와 시민단체 투쟁 공조 강화 등의 투쟁 계획도 결의했다.

노사 대립이 장기화되고 있는 인천일보 사태에 대해서도 각 소속 지․본부 별로 지지성명․1인시위 등의 방법으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