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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호 의원 '네이버 평정 발언' 사과

"NHN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위로"

곽선미 기자  2009.07.02 18: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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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뉴시스)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지난해 17대 대선 당시 ‘네이버 평정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법원의 결정에 따라, 2일 NHN에 공식 사과했다.

진 의원은 이날 사과문에서 “지난해 대선 당시 본인은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뉴미디어 팀장으로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임직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불리한 기사가 게재되지 않도록 했다는 취지의, 소위 ‘네이버 평정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진 의원은 “본인의 발언으로 인해 네이버가 공정성과 중립성을 잃고 특정 정파에 편향된 정보와 뉴스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라는 오해를 받게 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NHN 주식회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NHN은 지난해 7월 ‘네이버 평정 발언’을 한 진 의원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결정문을 통해 “진 의원이 본인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NHN에 공개 사과하고 ‘네이버 평정 발언’이 사실 무근이 아님을 정확히 해명하라”고 판결했다.

NHN은 “당사가 지난해 진 의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목적은 금전적 배상보다 발언의 진위 여부를 명확히 밝혀 해당 발언으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용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함이었으며, 이번 (법원의) 조정 결정이 이 목적에 부합한다고 판단에 결정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