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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사장 "이동관 발언 부적절"

"언론사 사장 퇴진 어떻게 말하나...진퇴 여부 내가 결정"

김성후 기자  2009.06.22 11: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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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기영 MBC 사장(사진=MBC)  
 
엄기영 MBC 사장은 22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의 MBC 경영진 사퇴 언급과 관련, “기소된 사건에 대한 청와대 대변인의 발언은 부적절하고 어처구니 없다”고 말했다.

엄 사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권력의 핵심에 있는 사람이 언론사 사장 퇴진을 어떻게 말하나. 진퇴 여부는 내가 결정한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엄 사장은 “PD수첩 사건의 요체는 명예훼손 여부인데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검찰이)정치적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미디어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수순이라는 지적도 있다. 매우 우려된다”고 했다.

그는 “임직원들은 흔들리지 말고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는 MBC를 만들기 위해 뚜벅뚜벅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외국의 일이라면 경영진이 책임을 지고 총사퇴해야 할 일”이라면서 MBC 경영진에 대한 사퇴를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