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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정신 계승해 언론자유 수호"

전국언론노조, 6·10항쟁 22주년 기자회견

민왕기 기자  2009.06.10 19: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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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언론노동조합이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6.10항쟁 2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가 10일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악법을 막아내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이날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수하자’는 기자회견문에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선배 민주 인사들에게 한없는 존경을 표한다”며 “언론노조는 6월 민주항쟁을 계승해 기필코 언론악법을 저지하고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을 민주 열사 앞에 다시한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언론노조는 “6·10 민주항쟁은 5·18 민주화운동과 함께 한국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기념일 가운데 하나”라며 “하지만 이명박 정권은 6·10 민주항쟁을 기념하겠다는 시민들을 폭압적으로 막고 있다. 6월 민주항쟁 정신을 모독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20여년 간 잠시 반짝하던 민주주의가 다시 시들고 있다”면서 “언론 자유도 백척간두의 위기에 몰려있다”고 말했다. 또한 “언론노조는 민주시민과 연대해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을 다시한번 엄숙히 선언한다”며 “6월 민주항쟁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 언론악법을 반드시 폐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은 “이명박 정권 들어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언론도 많은 탄압을 받고 있다”며 “6·10 항쟁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바로 언론독립을 지켜가는 것”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절대 반대에도 불구하고 언론악법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론노조는 이명박 정부에 송곳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