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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뉴스클립' 눈에 띄네

'신중앙판' 전환후 개발한 콘텐츠...단행본 출간 검토도

장우성 기자  2009.06.03 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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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려서 모아 두면 지식창고, 상식 백과사전이 되는 페이지”를 내건 중앙일보 뉴스클립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중앙일보가 ‘신중앙판’ 전환 뒤 개발한 콘텐츠 ‘뉴스클립’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섹션에 1면씩 ‘스페셜 놀리지’(Special Knowledge), ‘뉴스 인 뉴스’ ‘언어가 힘이다’ ‘시사용어 정리’ ‘눈으로 보는 뉴스’ 등의 꼭지로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매일 각 부서별로 돌아가며 지면을 책임지며 아이템도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이’다. “기자는 알지만 독자들은 잘 모르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스페셜 놀리지’의 경우 신경진 중국연구소 연구원의 ‘중국의 소수 민족’을 시작으로 박방주 과학전문기자의 ‘천체망원경’, 클래식전문기자인 김호정 기자의 ‘오케스트라 자리 배치의 비밀’ 등 보존 가치가 있는 정보를 간추려주고 있다.

독자들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엔 이런 주제를 다뤄달라”며 아이템을 제안하는 독자들도 있다고 한다. 중앙일보 측은 독자들의 이메일 질문에도 일일이 답변을 해준다. 이 지면을 담당하고 있는 신문혁신팀 박태희 기자는 지난주부터 SBS의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의 섭외를 받고 시사용어를 해설해주는 코너도 진행하고 있다. 중앙은 뉴스클립으로 독자들과 접촉 면적이 더욱 넓어졌다는 자평을 내린다.

호응이 이어지자 ‘JMnet’(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중앙북스는 뉴스클립의 콘텐츠가 좀더 축적되면 단행본으로 출간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뉴스클립은 중앙이 ‘신중앙판’ 전환 이후 “인터넷을 이길 수 있는 신문 콘텐츠를 만들자”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이 지면을 기획한 신문혁신팀 측은 “지식정보산업인 신문의 강점을 살려 독자들이 인터넷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깊이있고 정리된 정보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중앙일보뿐 아니라 일간스포츠 등 JMnet 소속 매체 기자들의 참여 의욕도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