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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지상파 진출, 언론인 78%・언론학자 64.7% 반대

"대기업 지상파 진출 반대" 각각 84%, 67%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 소유도 반대여론 많아

장우성 기자  2009.06.02 13: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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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PD연합회・방송기술인연합회 공동 여론조사
 

기자, PD, 방송기술인 등 현업 언론인들과 언론학자들 사이에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미디어관련 법안을 반대하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3개 단체 소속 언론인 5백명과 언론학회, 언론정보학회, 방송학회 소속 언론학자 3백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언론인의 84.8%, 언론학자 67%가 대기업의 지상파 지분 소유를 반대했다. 신문의 지상파 방송 소유에 대해서는 언론인 78%, 언론학자 64.7%가 반대했다.


대기업의 종합편성채널 진출은 언론인 72.6%, 언론학자 61%가, 신문사의 진출은 각각 70.8%, 언론학자 58%가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보도전문채널 역시 대기업의 진출은 언론인 81%, 언론학자 70.3%가 반대했으며, 신문사의 진출 역시 각각 64%, 54%로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신문의 방송 진출에 대해 각종 사전 규제 장치를 둬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였다.


프랑스나 영국처럼 시장점유율이 일정 정도 이상인 신문은 방송 겸영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언론인 76.6%, 언론학자 71%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로 일정 규모 지역 안에서 신문방송 겸영을 금지해야 한다는 데에는 언론인 67.6%, 언론학자 68.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신문의 방송 진출에 앞서 신문 시장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압도적으로 조사됐다.


신문의 유가 부수 공개에 언론인 85.8%, 언론학자 91.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무가지 살포나 경품 등 불공정 행위가 근절돼야 한다는 의견도 각각 89.4%, 91%에 이르렀다.


이 조사는 전화면접법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5.7%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