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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자체 해외연수 전액지원

'글로벌챌린지프로그램' 5명 선발

장우성 기자  2009.05.13 1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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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젊은 사원들의 해외 연수비를 전액 지원하는 자체 프로그램을 실시, 첫 연수자 5명을 선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은 지난달 말 ‘글로벌챌린지프로그램’(GCP)의 올해 첫 연수자로 편집국 조의준, 오윤희, 원정환 기자 3명을 포함 5명을 선발했다.

입사 4~5년차인 세 기자는 올해 하반기 출발해 6개월 동안 브라질, 동유럽,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신흥산업국에서 각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항공비, 체재비, 학비 등 연수 기간 동안 소요되는 전액은 회사에서 부담한다. 조선 측은 “기존제도는 주로 10년차 이상의 중견기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에 새로 도입된 GCP는 바쁜 업무로 연수 기회를 갖지 못했던 기자직군과 미디어경영직군의 젊은 사원들에게 회사가 연수비 전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은 GCP의 대상을 입사 2년 이상의 사원들로 해 미리 연수 주제와 시행 계획을 제출받고 선발위원회를 통해 연수자를 뽑았다. 기자직의 경우 경쟁률은 3대1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시 첫해인데다가 언어 장벽, 업무에 대한 부담 등으로 지원자가 예상보다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GCP는 사내 복지기금을 정기예금 등으로 운영하면서 발생한 이자 수익을 사원 능력 향상 부문에 활용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조선에서 대주주 등이 출연하고 있는 사내복지기금은 4백40억 원 수준이다.
조선의 한 관계자는 “자체 조사에 따르면 회사가 전액을 부담하는 장기 연수 프로그램은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하다”며 “매년 정기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국의 한 기자는 “첫 시작인 탓도 있으나 선발 과정이 촉박하게 진행돼 기자들이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며 “GCP를 다녀오면 이후 연수 선발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몇몇 불안 요소 등이 확실히 해소된다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