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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시뉴스, 드라마 종영후 시청률 소폭 하락

민왕기 기자  2009.05.13 14: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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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인기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종영되면서 SBS 8시뉴스 시청률(이하 서울지역 시청률)이 9%대로 떨어지는 등 등락을 보인 것과 관련해 ‘드라마 후광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청률 전문조사기관인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10%를 훌쩍 넘겼던 SBS 뉴스 시청률은 지난주 평일 9.0~9.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과 3월 드라마가 인기절정에 달하던 때와 비교하면 최고 7%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4월과 비교하면 2~3%포인트 내외의 차이가 난다.

실제로 SBS 8시뉴스는 지난 1월29일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시청률 40.4%를 기록했을 때, KBS 9시뉴스를 누르고 14.4%로 뉴스 부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월5일에는 16.4%까지 시청률이 치솟는 등 기염을 토했다.

SBS 뉴스는 최근 4~5개월간 시청률에서 KBS 9시뉴스에는 못 미쳤지만 줄곧 MBC 뉴스데스크를 앞질러 왔으며, 특히 2월 평균 시청률은 13~14%대를 기록했을 정도였다.

최근 드라마가 종영되자 뉴스 시청률은 소폭 꺾이는 추세다. 지난 6일과 7일 9.2%, 9.0%를 기록해 MBC 뉴스데스크에 다시 2위 자리를 내주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선 드라마 덕에 8시뉴스의 지명도가 높아지는 계기였다는 해석도 내놓는다. 시청자들에게 SBS 뉴스만의 매력을 선보일 기회를 잡았고 성공했다는 것이다. 지난 11일에는 10%를 기록하기도 했다.

SBS의 한 간부는 이와 관련해 “SBS 시청자들이 8시뉴스를 더 쉽게 접하는 기회로 작용했을 거라고 본다”며 “8시뉴스에 대한 호평이 지속되는 만큼 시청률 면에서도 선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