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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향한 땀·열정·환희

제37회 기자협회 축구대회 서울대회 이모저모

민왕기 기자  2009.05.13 13: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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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중앙회 축산지원팀 양돈팀이 9일 별무리 구장 입구에서 ‘돼지고기 안전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시식회를 가졌다.  
 
농협 돼지고기 시식회 인기

“돼지고기 안전합니다.”
농협중앙회 축산지원팀 양돈팀이 9일 경기도 고양시 별무리구장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시식회를 가져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축구대회를 찾은 농협 측은 “신종 인플루엔자로 돼지고기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다”며 “돼지고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기자들에게 홍보하자는 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KBS-연합 전 판정 시비
KBS와 연합뉴스의 10일 16강전에서는 판정 시비가 일어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KBS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은 것.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KBS는 4대 3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후반 내내 선전했던 연합뉴스는 경기 뒤 본부석을 찾아와 페널티킥 판정에 못내 아쉬움과 불만을 토로했다.



   
 
  ▲ 한국경제신문이 첫 출전한 시사IN과 9일 별무리 구장에서 맞붙었다. 시사IN은 문정우 전 편집국장까지 나서 분투했으나 젊은 피를 내세운 한경에 0대 3으로 패했다.  
 
한겨레 1승으로 8강행

YTN의 대회 불참으로 1차전을 통과한 한겨레는 10일 연합인포맥스를 1대 0으로 눌러 1승으로 8강에 직행했다. 주위에서는 “하늘이 도운 대진운”이라며 ‘부러움 반, 질투 반’의 시선을 보냈으나 한겨레 선수들은 “이번이야말로 우승의 기회”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한겨레 김동훈 지회장은 대회 첫날부터 예상 상대팀의 경기를 관전하며 꼼꼼하게 분석, 벤치에서 경기를 진두지휘해 “역시 체육부 기자답다”는 평을 듣기도.

“우리도 이제 40대야”
지난해 우승팀인 한경TV의 강세는 올해도 이어졌다. 한경TV는 9일 우승후보답게 아이뉴스24를 2대 0으로 여유롭게 꺾고 역대 강호팀인 조선일보도 3대 0으로 격파했다. 한경TV 선수들은 조선일보와의 경기가 열리기 한참 전 경기장에 와 오후 경기를 준비하는 여유를 보였다. 양쪽으로 선 채 프로선수 마냥 골을 지그재그로 주고받던 한경TV 한 선수는 골을 놓치자 “우리도 이제 40대야. 어려워”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 경기 중 부상을 입은 연합뉴스의 한 기자가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  
 

선수들 부상 “조심합시다”

현장 기자인 선수들의 열정이 경기장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선수들은 넘어지고 부딪혀도 다시 일어나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의 부상이 발생하는 등 불상사도 있었다. SBS 한 기자는 경기 도중 쇄골이 탈골됐고, 연합뉴스와 BBS 한 기자는 눈 부위를 다쳤다.
특히 BBS 한 기자는 안경이 부러지면서 눈에 치명상을 입을 뻔하는 등 위험한 상황도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