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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옥경)는 27일 오전 10시 임시이사회를 열고 '문화방송 일부 이사 해임안 상정 취소건'을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앞서 지난 15일 엄기영 사장과 김세영 부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냈던 김정란, 옥시찬, 조영호 이사는 25일 상정 취소건을 안건으로 제출했다.
이에 따라 해임 결의안은 자동으로 폐기됐다.
해임안을 올렸던 김정란 이사(상지대 교수)는 "엄기영 사장이 포괄적으로 유감 표시를 했고, 보도국장을 경질해 책임을 인정했다"며 "MBC 구성원들에게 재발 방지를 위해서 공정방송협의회를 강화하는 등 구조적 노력을 약속한 바도 있어 '한번 더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해임안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이번 앵커 교체 사태가 정치적 외압에 의한 것이라는 이사들의 해석은 여전히 유효하며, 앞으로 유사한 사안이 발생하면 다시 문제제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