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현지 실사 과정에서 사진·방송카메라기자들에게 폭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김 부시장은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후보지 현지실사 이틀째인 지난 7일, 호남대 광산캠퍼스 체육관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에게 “제발 좀 따라붙지 마라. 실사단이 싫어한다”며 언성을 높였다.
당시 현장에는 사진·방송카메라 기자 10여명이 포토라인을 잡고 브리핑을 받으러 체육관으로 들어서는 실사단을 찍고 있었다.
강성우 광주MBC 카메라기자는 “김 부시장이 멀리서부터 기분 나쁜 표정으로 들어오더니 한 기자에게 ‘따라다니지 마라. 실사단이 싫어한다’며 화를 냈다”면서 “실사단이 옆에 있어 참았지만 상당히 불쾌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전남사진기자회(회장 김태규 전남매일 사진부장)는 지난 13일 성명을 내어 “기자들을 ‘파파라치 대하 듯’ 한 김 부시장의 저급한 언론관에 실망과 함께 상당한 우려감을 표한다”면서 “김 부시장이 책임감 있게 공식적인 사과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외국 출장 중인 김 부시장을 대신해 박락진 공보관을 각 언론사에 보내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