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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장 집행에 나선 서울지검 박길배 검사(사진 맨 오른쪽)와 MBC 노조원들이 22일 서울 MBC 방송센터 앞에서 대치하고 있다. | ||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현준) 소속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은 22일 오전 9시20분 쯤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 도착해 압수수색 영장과 PD수첩 조능희, 송일준 PD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위원장 이근행) 소속 노조원 1백50명은 방송센터 출입구를 막아서 검찰의 영장 집행을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 수사관들은 4차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출입구 바로 앞의 계단까지 노조원들을 밀고 올라왔다.
영장 집행에 나선 서울지검 박길배 검사는 "소환 대상자들이 자진 출석하면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서울 남부지법의 정정.반론보도 판결도 났다. PD수첩이 객관적 사실에 따라 보도한 것이라면 검찰에 정당히 출석해 허위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라"고 말했다.
MBC 노조원들은 "PD수첩 사수하고 민주주의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자리를 계속 지켰다.
노조원들과 계속 대치하던 검찰은 1시간 반 만인 10시50분 경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