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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뼈깎는 '구조개편' 시행

급여 25~30%·수당 50% 등 삭감키로

김성후 기자  2009.04.15 14: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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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빠진 경향신문이 전체 직원의 급여를 25~30% 삭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했다.

경향신문은 ‘노사주 협의체’가 마련한 구조개편안을 지난 9~10일 사원투표에 부쳐 51.7%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번 사원투표에는 전체 인원의 83%인 4백92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백55표, 반대 2백23표, 무효 14표가 나왔다.

이번 구조조정안은 직원 임금 25~30% 삭감, 상여금 1년치 반납, 각종 수당 50% 삭감, 차장급 이상 1개월 무급휴가 등을 담고 있으며 4월부터 적용된다.

경향신문은 이번에 마련한 위기 극복방안을 차질없이 시행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빠른 시일 안에 경영 정상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기자협회 경향신문 지회는 14일 성명을 내어 “사측은 경향신문이 사회의 목탁으로 주어진 역할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자립경영 기반을 다져야 한다”면서 “안팎의 상황이 엄혹하지만 기자들은 펜을 꺾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