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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기자들이 10일 오전 MBC 경영센터 로비에서 신경민 앵커 교체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
MBC 엄기영 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정방송협의회에서 노조측 대표들에게 "교체 여부는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13일(월) 경영진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방협에서 노사는 2시간여 동안 격론을 벌였으나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다.
사측은 공방협에서 "신경민 앵커보다 더 나은 인재가 있을 수 있으며 김미화씨의 경우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사내 인사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교체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교체 결정도 되지 않았는데 기자들이 제작거부에 들어간 것은 유감"이라며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이근행 노조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진행자 교체 건은 공영방송 경영진으로서 도덕성과 리더십을 갖느냐 의 문제"라며 "월요일 결정은 파국으로 갈 가능성을 다분히 갖고 있으며 모든 후폭풍을 조합이 떠안고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조는 경영진의 입장을 지켜보고 이후 대응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월요일 오전에는 정기 임원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최종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