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이정식 사장이 CBSi와 데일로노컷뉴스 회장을 겸직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CBS는 지난달 31일 ㈜데일리노컷 주주총회에서 CBS 이정식 사장을 회장으로, CBSi 이재포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이 사장은 CBS 사장, CBSi 회장, 데일리노컷 회장을 겸하게 됐다.
CBS 노조는 6일 성명을 내어 “이 사장은 모회사 사장이 자회사 회장으로 가는 것이 좋은 모양새가 아니라고 인정하면서도 이를 강행했다”며 “사전에 노조에 어떤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후임 사장 선출을 코앞에 둔 시점에 손자 회사의 회장직 겸직이 무슨 해괴한 논리인가”라며 “이 사장은 데일리노컷 회장에서 물러나야 한다. 후임 사장을 공정하게 선출해 CBS의 새로운 미래가 시작될수 있도록 소임에 충실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이 사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기획조정실 명의로 글을 올려 “회장, 사장, 상무가 모두 퇴진하는 예기치 못한 사태로 마지못해 회장직을 수락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데일리노컷 사원 일동은 7일 성명을 내고 “CBS 노조는 데일리노컷의 신뢰도 추락과 이에 따른 경영 손실을 고려한다면 일방적인 주장을 스스로 거둬들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