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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노조는 2일 총파업 열 하루 만에 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YTN 사옥 1층에서 노조가 파업 정리집회를 갖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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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노조(위원장 노종면)는 지난 2일 열하루간 벌인 총파업 종료를 선포했다. 노조위원장은 이날 석방됐다. 노조는 앞으로 최대 쟁점인 ‘해직자 복직문제’와 ‘공정방송 제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노조 비상대책위원회 김용수 위원장(수석부회장)은 2일 오전 9시 ‘파업 중단’을 선언하며 “우리의 싸움은 지금부터다. 노 위원장을 맞이해 새로운 투쟁을 전개하자”고 말했다.
노조는 3일 오전 5시부로 현업에 전원 복귀했다. 이에 따라 파행을 빚던 방송도 정상 가동됐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이던 노종면 위원장은 회사의 고소 취하 결정에 따라 2일 오후 석방됐다. 노 위원장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구본홍씨가 현실적으로 사장 행위를 한다고 해서 인정하는 건 아니다”면서 변함없이 ‘공정방송 사수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YTN 노사는 1일 ‘합의서(9개항)’를 도출하고, 파업과 고소를 일시에 풀기로 했다. 합의서의 주요 내용은 △노사 고소·고발을 취하 △노조 파업 종료 △노조 지정 게시판 외의 모든 현수막, 인쇄물, 구호지 제거 △노조 일체의 적대행위, 업무방해 행위 종료 △해고자 법원 결정에 따라 결정 △공정방송점검단 해체, 향후 공정방송 제도화 노력 등이다.
노조 비대위는 지난달 29일〜1일까지 물밑 접촉을 갖고 합의서의 세부 내용을 조율해왔다. 노 위원장의 구속 적부 심사가 2일 열리면서 양측이 전격적으로 타결에 이르게 됐다.
이에 대해서 국제사회는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국제기자연맹(IFJ)과 국경없는기자회(RSF)는 잇달아 성명을 내고 “ 1년간 지속돼 온 분규를 종식시키는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에 매우 안도한다”며 “그러나 편집권 독립을 위해 투쟁했다는 이유로 해직된 언론인들이 복직되는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