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노사는 1일 ‘고소 취하’와 ‘파업 종료’에 합의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노사 합의서를 내고 △합의와 동시에 파업 종료 △고소·고발 취하 △공정방송점검단 해체, 공정방송 제도화 약속 △2009년 임금 동결 및 추후 노사 실무 협의 등 모두 9개항에 합의했다.
노조는 오후 4시와 6시 집행부 회의와 대의원대회를 잇달아 열어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추인했다.
현재 노조는 서울 남대문로 YTN 사옥 19층 보도국에서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업무복귀 등 세부 일정 조정과 배경을 설명중이다.
노조 측은 “갑작스럽다는 지적도 있으나 지난달 29일부터 실무 접촉이 계속 진행된 것”이라며 “아쉽고 미흡하지만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노사 신뢰회복 위한 합의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2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YTN 사옥 1층에서 총파업 투쟁을 종료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공식적으로 파업 철회를 선언할 예정이다. 또한 오전 10시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일정 등을 밝힐 계획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9일 임·단협 실무협상을 위한 대화를 제안했으며 이후 노사 양측은 물밑 접촉을 벌였다.
다음은 노사 합의서 전문.
합의서
주식회사 YTN(이하 ‘회사’라 함)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노동조합’이라 함)는 상호 신뢰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합의한다.
- 아 래 -
1. 회사는 노동조합과 노동조합원(전 노동조합원을 포함한다)을 상대로 경찰, 검찰에 제기한 형사 고소를 취하한다.
단, 본 합의 이후에 업무방해 행위와 불법행위가 발생된 경우에 대하여는 본 합의서가 보장하지 않는다.
2. 노동조합은 회사와 회사 임직원을 상대로 법원, 노동부 등에 제기한 고소, 고발, 소송 등을 취하한다. 단, 2008년 10월에 발생된 해고 등 징계 관련 소송은 제외한다.
3. 노동조합은 본 합의와 동시에 파업을 종료하며, 회사 내 노조 지정 게시판 외의 장소에 부착하거나 게시된 모든 현수막, 인쇄물, 구호지 등을 철거한다.
4. 노동조합 및 조합원은 사장과 임직원들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종료하고, 사장과 임원, 간부 등의 업무 수행에 지장이 되는 행동 또는 이와 유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5. 노동조합은 보도국내 임의기구인 공정방송점검단을 해체하고, 노사는 향후 공정방송 제도화를 위해 성실히 노력한다.
6. 회사와 노동조합은 2009년도 임금을 동결하기로 하고 추후 노사 간 실무 협의를 통해 논의한다.
7. 2008년 10월에 발생된 해고자들에 대해서는 법원의 결정에 따르기로 한다.
8. 본 합의서는 단체협약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9. 이상의 합의사항은 노동조합 집행부가 바뀌더라도 유효함을 확인한다.
2009. 4. 1
주식회사 YTN 대표이사 구본홍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비상대책위원장/수석부위원장 김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