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처한 경향신문의 생존전략을 논의할 ‘경향신문 노사주 협의체’가 지난달 30일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노조 5명, 사원주주회 5명, 회사 측 4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매일 한차례씩 만나 고통분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일단 임금 20% 삭감, 상여금 1년간 폐지, 모든 사원 3개월 의무적 무급휴직 실시, 각종 수당 삭감 등을 제안했다. 노조와 사원주주회는 회사안에 대한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 쪽은 사정이 급하니 빨리 방안을 만들자고 하는데 무턱대고 빨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회사 안대로 확정되면 임금 수준이 98년 외환위기 때로 후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