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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언론단체도 기자체포 규탄

IFJ·국경없는기자회 등 성명

곽선미 기자  2009.03.25 15: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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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경없는기자회 파리본부 뱅상 브러셀 아시아 데스크는 23일 오후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방문해 YTN 노종면 위원장을 면담했다. 그는 “YTN 사태는 자유 언론과 편집권 독립 문제가 핵심”이라며 “노사와 정부를 모두 만나 이들의 입장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국제 언론단체들도 경찰의 YTN 기자 체포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국제기자연맹(IFJ) 아시아태평양 지역국은 23일 성명을 내고 “YTN 노조 지도부 4명의 체포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IFJ 아·태 지역국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경찰이 YTN 노조 지도부 4명을 체포한 것은 YTN 사태와 관련해 지난 7개월간 진행돼 온 정권 차원의 개입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노조 지도부 체포는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IFJ 아·태 지역국은 “경찰이 4명을 체포하면서 출두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YTN 노조는 26일 경찰 출두 일정에 합의하는 등 협조적이었다”며 “특히 YTN의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이뤄진 노조 지도부 4명에 대한 자의적 체포는 파업을 약화시키기 위해 당국이 직접 개입했음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IFJ 아·태 지역국 재클린 파크 국장은 “국제기자연맹은 해고된 노조원들을 복직시키고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 조치를 종결하는 것 등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YTN 사측이 YTN 노조와 공개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권유한다”고 밝혔다.

국경없는기자회(RSF)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YTN의 언론인이자 노조 활동가인 4명을 당장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며 “분별 있고 관용이 있는 권력이라면 자신들의 편집권 독립을 지키기 위해 파업하는 언론인들을 체포하지 않는다. 전적으로 과잉 대응”이라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