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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총파업 무력화 시도…즉각 석방 촉구"

민언련∙KBS노조 규탄 성명

장우성 기자  2009.03.23 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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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YTN 기자 4명 긴급체포에 대한 규탄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23일 ‘노종면 위원장과 기자들을 즉각 석방하라’는 이름의 논평을 내고 “경찰이 노종면 위원장 등을 긴급 체포한 진짜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는 뻔하다”며 “YTN 노조의 파업을 방해하고 무력화하기 위해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을 잡아가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민언련은 논평에서 “국민들도 이명박 정권의 언론탄압이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지 다시 한 번 똑똑히 보게 됐다. 이명박 정권은 언론노동자들의 저항과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 어리석은 짓을 중단하라”며 “지금이라도 노종면 위원장을 비롯한 언론인들을 석방하는 것이 그나마 현명한 처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KBS 노조(위원장 강동구)도 이날 ‘YTN 노조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는 이름의 성명을 내고 “낙하산 사장을 온 몸으로 거부해 정권에 미운털이 박힌 YTN 노조의 총파업을 무력화하려는 경찰의 꼼수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더 나아가 공권력을 동원해 방송을 길들이려는 군사독재정권의 구태가 재연되고 있다는 우려마저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KBS노조는 “정권과 경찰은 불법 체포 구금 중인 YTN 노조위원장과 조합원들을 즉각 석방하고 구태의연한 언론탄압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