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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무기한 총파업 돌입

오전 10시 파업 출정식 개최…'국경없는기자회' 체포 기자 4명 면담

곽선미 기자  2009.03.23 13: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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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TN 노조가 23일 오전 10시 조합원 2백여명과 언론노조 지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출정식을 개최하고 있다.  
 
YTN 노조(위원장 노종면)는 23일 오전 파업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남대문로 YTN 사옥 1층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개최, 임단협 결렬 및 방만 경영을 규탄하는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으며 파업 참가율은 오전 10시30분 현재 89%다.


노조는 파업 결의문에서  “평온한 일요일 아침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임장혁, YTN의 양심을 상징하는 4명의 기자는 온 가족이 지켜보는 앞에 무참하게 공권력에 유린당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3월2일 언론노조 총파업, 그리고 3월20일 시한부 총파업에서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파업대오를 유지했던 YTN 노조는 오늘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정권의 가증스러운 음모 속에 희생된 우리의 동료를 구하기 위해,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으로 무너져가는 일터를 지키기 위해, 목숨처럼 지켜온 방송 장비를 내려놓고 다시 전선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국경없는기자회’는 오전 11시 22일 남대문 경찰서를 방문, 체포된 4명의 기자를 면담했다.


국경없는기자회 파리본부 뱅상 브러셀(Vincent Brossel) 아시아 데스크는 “민주화된 한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YTN 사태는 자유 언론과 편집권 독립 문제가 핵심”이라며 “노사, 정부를 모두 만나 이들의 입장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1985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국제적 기자단체로 세계의 언론자유 수호와 언론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