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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팩트체커'제 도입

사외 전문가 20명 위촉…"기사 정확성 기여"

김창남 기자  2009.03.19 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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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국내 최초로 ‘팩트체커(Fact Checker)제’를 도입했다.

중앙은 19일 20년 이상 경력을 갖춘 김우석 김석현 이재훈 기자 등 3명으로 구성된 ‘사내 팩트체커’ 외에 정치 외교 통일안보 경제 산업 법조 노동 의료복지 국제 대중문화 문학 공연예술 스포츠 미디어 등 각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사외 팩트체커’를 발족했다.

사외 팩트체커에는 서현진 성신여대 교수(정치) 박용상 변호사(법조)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경제)뿐만 아니라 정신모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미디어부문)과 주철환 전 OBS 사장(문화부문) 등 전직 언론인 2명도 포함돼 있다.

사외 팩트체커의 역할은 자신이 담당하는 분야의 기사를 검증, 잘못된 팩트나 왜곡된 시각, 법적‧윤리적 하자 등 오류를 발견해 바로잡는 역할이다.

특히 중앙은 이번 팩트체커가 기존 심의실이나 독자위원회 등의 역할과 달리, 지면의 사후 검증뿐만 아니라 사전 검증 작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 관계자는 “기존엔 잘못된 기사에 대해 사과하는 정도였다”며 “팩트체커제를 통해 2중, 3중으로 크로스체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사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