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미디어위원회 치열한 공방 예고

13일 첫 회의…"언론법 철회" 설전도

장우성 기자  2009.03.13 15:19:16

기사프린트


   
 
  ▲ 13일 오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에서 김우룡, 강상현(왼쪽) 공동위원장이 회의 관련 논의를 마치고 굳은표정으로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공동위원장 김우룡 강상현, 이하 미발위)가 첫 회의를 열고 1백일 간의 장정에 들어갔다.

미발위 여야 의원 20명과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나경원 한나라당 간사, 전병헌 민주당 간사, 이용경 선진과창조모임 간사는 13일 국회에서 상견례 겸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 진행과 운영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여야 양측 위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앞으로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유성우 언론노조 정책실장은 고흥길 위원장에게 “언론관계법을 먼저 철회해서 위원회의 논의 사항을 법안에 반영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고 위원장은 “‘요구한다’ ‘철회하라’는 발언은 미발위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맞섰다.

김우룡 위원장은 “입법에 밑거름 되는 유익한 토론을 벌이자”고 소감을 밝힌데 반해 강상현 위원장은 ‘국민 여론 수렴’의 중요성을 강조해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미발위는 최홍재 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총장, 황근 선문대 교수, 이창현 국민대 교수,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장 등 여야 위원 4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꾸리고, 2차 회의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