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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노조 조합원 총회 무산

정족수 미달로…노조 집행부 불신임 거론

김성후 기자  2009.03.13 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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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처한 경향신문의 진로를 논의할 예정이던 노조 조합원 총회가 무산됐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시네마정동’에서 열린 경향신문 노조 조합원 총회는 전체 조합원 3백77명 중 1백24명이 참석해 총회 정족수 미달로 조합원 총회가 무산됐다.

일부 조합원들은 이날 총회가 무산된 데 대해 노조 집행부의 책임을 추궁했으며, 집행부 불신임 얘기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오진 노조위원장은 “총회 무산의 책임을 지고 금명간 거취를 표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경향 노조는 16일쯤 대의원 대회를 열어 총회 재개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이영만 사장은 지난달 20일 비상경영을 선포하면서 고통분담 방안 마련을 위해 노동조합, 사원주주회, 회사 쪽이 참여하는 ‘노사주 협의체’를 제안했고, 노조는 참여 여부를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