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법안에 최대한 반영해야한다는 국민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9일 실시해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이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63.0%를 기록했다.
“참조는 하되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다”는 24.3%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7%였다.
논의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은 지역.성.연령을 망라해 50%를 넘었으며 호남과 대구 경북지역, 여성층, 30~40대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따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인천∙경기와 부산경남 지역, 남성층에서 전체 평균보다 다소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이 기구에 대한 기대감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대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59.8%로 “기대된다”(28.6%)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11.6%였다.
이에 대해 KSOI는 “미디어법 개정 자체에 대해 반대여론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개정안을 반드시 추진하려고 하는 여당과 이를 저지하려는 야당간 입장차가 워낙 커 자칫 발언권 없는 형식적 기구에 그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하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