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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횡령사건 '술렁'

전 재경부장 4억원 횡령혐의 구속

김성후 기자  2009.03.11 15: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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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전 재경부장이 수억원대의 한겨레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겨레에 따르면 신 모 전 재경부장은 2004년부터 지난 2월까지 4억여원에 달하는 공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은 다른 사건으로 제3자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신씨와 제3자가 돈을 거래한 사실을 포착하고, 신씨 개인계좌를 조사하다가 한겨레 공금을 유용한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는 검찰이 관련 사실을 알려준 뒤에야 횡령 사건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 감사실은 장철규 감사를 단장으로 진상조사위를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1990년 한겨레에 입사한 신씨는 지난 2001년부터 재경부장을 맡아왔다.

한겨레 관계자는 “진상조사위는 이번 횡령 사건 이외에 불투명한 회계 관행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