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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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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와 신문사들이 ‘미디어폴’ 뉴스콘텐츠 사용료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강남구는 공익적인 측면에서 무료 사용을 요구하는 반면, 신문사들은 정당한 사용료를 지불하라는 입장이다.
강남구는 ‘디자인서울거리’조성 사업 중 하나로 ‘U-Street 조성사업’을 지난해 8월 착공해 5일 개막식을 가졌다.
U-Street는 강남역에서 교보타워 사거리까지 강남대로 약 7백60m 구간을 IT 기반의 최첨단 다자인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 구간에 높이 11m로 된 ‘미디어폴’이 총 22개가 세워졌다.
미디어폴은 시민 편의기능으로 가로등, 보행자 사인, 교통안전표지, 분전함, 포토메일, UCC 촬영서비스, 무선인터넷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신문 서비스 기능도 갖추고 있다.
현재 디지털신문 서비스에는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등 총 11개 신문사가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신문사들은 미디어폴에 제공하는 기사에 대해 저작권료 지불을 주장하면서 강남구와 갈등을 빚고 있다.
양측은 다음달 시범운영기간까지 무료로 사용하되, 5월부터 콘텐츠 사용료에 대한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대부분 언론사들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를 단일 대화 창구로 해, 강남구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온신협 관계자는 “온신협에 협상권을 위임한 언론사의 경우 온신협을 단일 창구로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며 “최악의 경우 뉴스를 빼더라도 뉴스콘텐츠의 정당한 이용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남구청 관계자는 “공익적인 측면에서 언론사의 이해를 요구했다”며 “시범운영기간이 끝나는 5월부터 협상을 시작하겠지만 돈이 없기 때문에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해 9월 조선일보가 제공하는 뉴스만을 미디어폴에 사용하려다가 다른 언론사로부터 반발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