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 1면과 14~15면에서 “한국 신문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온 중앙일보가 다시 한번 도약한다”며 “16일 국내 일간지 중 처음으로 선진국형 베를리너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중앙은 이어 “판을 바꾸는 이유는 독자가 원하고 독자를 위해서다”라며 “중앙일보가 지난해 12월 독자.비독자 2백명을 조사한 결과 78%가 베를리너판을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 판형변화를 위해 지난해까지 일본에서 대당 2백50억원 규모의 신형 윤전기 6대를 도입, 지난달 설치를 완료했다. 신형 윤전기는 48페이지 동시 인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간당 발행부수도 최대 9만부까지 가능하다.
중앙 관계사인 일간스포츠도 이날 사고에서 콤팩트 전환을 알렸다.
일간스포츠는 2면 사고를 통해 “늘 변화에 앞장선 IS 일간스포츠가 창간 40주년을 맞아 유료신문 사상 처음 콤팩트판으로 바꾼다”며 “스포츠의 감동과 연예의 호기심에 재미를 더해 유쾌한 감동의 멀티페이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콤팩트한 크기에 다양한 그래픽, 깔끔한 사진으로 꾸며진 IS 일간스포츠는 읽는 신문이 아니라 보는 신문”이라며 “양쪽으로 펼치는 큰 사진과 다양한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기존 대판 신문보다 보기 편하면서도 집중력이 훨씬 높은 지면으로 꾸며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은 지난 2일 사보에서 “온 세계 미디어 산업의 변혁과 세계 신문 업계의 변화를 지켜본 저는 중앙일보 판을 선진형으로 바꾸고, 그를 계기로 콘텐트의 일대 혁신을 이뤄, 우리 사회와 우리 업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 시대의 소명임을 알았고,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