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언론노조 주최 총파업 결의대회에 한겨레 조합원 50여 명이 참석해 ‘언론악법 저지’를 외쳤다.
한겨레의 이날 대오는 집행부 위주의 소수 인원이 참여했던 상당수 신문들과 대조를 보였다.
이처럼 많은(?) 인원이 집회에 참가한 것은 회사 측의 결의대회 참가 독려가 한몫했다.
한겨레는 이날 오전 국실장 회의에서 제작에 필수적인 인원을 제외하고 집회에 참여하자고 뜻을 모은 뒤 사내방송을 통해 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한겨레 노조 관계자는 “전략기획실장, 총무부장 등 경영진이 노조원들과 함께 ‘사수 언론자유’, ‘폐기 언론악법’을 외쳤다”면서 “직접 영향을 받는 방송사도 한겨레처럼 노사가 참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