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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호 행사는 박근혜를 위한 잔치"

부산일보 노조 성명

곽선미 기자  2009.03.04 14: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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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노조(위원장 이호진)가 정수장학회 박근혜 전 이사장의 부산일보 지령 2만호 기념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부일이 박근혜의 나팔수’가 될 위기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부산일보 지령 2만호 기념식이 열린 지난달 25일 ‘결국 박근혜를 위한 잔치였다’는 성명을 내어 “사측이 당초 전 이사장의 한 사람으로 박씨를 초청했다고 해놓고 박 전 이사장이 등장하자 개회선언이 이어지고 사장의 기념사에 맨 처음 소개되는 귀빈이 됐다”며 “한 축사에서는 박 전 이사장에 대한 찬가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측이 의도한 흥행은 박 전 이사장 덕에 성공적이었으나 구성원들의 자존심은 무참히 짓밟혔다”며 “부일과 박 전 이사장과의 ‘독특한 인연’은 대외적으로 각인돼 우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정치적 중립이 훼손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