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27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1층 '민주광장'에서 열린 KBS 노조의 '미디어악법 날치기 규탄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앞 줄 맨 왼쪽 사람이 강동구 KBS 노조위원장. | ||
KBS 노조(위원장 강동구)가 3월2일부터 미디어악법 저지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아가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KBS 노조는 27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1층 민주광장에서 3백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미디어 악법 날치기 상정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재훈 KBS 노조 공영방송사수특위 의장은 “3월2일부터 3일 동안 총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의대회에 참석한 PD와 일부 조합원들은 노조가 미디어 악법 반대 투쟁에 미온적이라며 자유발언을 요구했다.
연단에 나선 신호기 PD는 "미디어악법 국회 상정을 눈앞에 두고 다 끝나가는 상황에서 파업 찬반투표는 한가한 소리"며 "조합원들은 나가서 싸우다 죽을 의지가 있는데 노조가 앞장서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후 조합원들과 언쟁을 벌이던 강동구 위원장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일까지 벌어졌다.
발언에 나선 김덕재 KBS PD협회장은 “PD들은 2일부터 전면 제작 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며 “노조는 이를 부분 파업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필규 KBS 기자협회장은 “기협은 노조가 찬반투표를 벌이겠다고 한 이상 일단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며 “그러나 PD협회의 요청은 정당하며 노조는 이들을 보호할 대책을 세우라”고 말했다.
또한 “노조는 월요일(3월2일) 미디어악법이 상정 처리될 경우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