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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기협 "미디어법 처리 시도 중단"

KBS PD협회는 '미디어법 반대' 집단 대휴

장우성 기자  2009.02.26 15: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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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파면 철회' 제작거부를 이끌었던 KBS 기자협회와 KBS PD 협회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에 반대하는 투쟁에 나서고 있다.


KBS PD협회(회장 김덕재)는 한나라당의 미디어법에 반대하며 ‘집단 대휴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

KBS PD협회는 26일 비상총회를 열고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국회 본회의 상정 저지를 위해 27일 집단 대휴를 신청, 언론노조의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KBS 기자협회(회장 민필규)도 이날 ‘한나라당은 ‘사기극’을 중단하라’는 이름의 성명을 내고 여당은 미디어관련법의 국회 처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KBS 기자협회는 성명에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 60~70%가 미디어법 처리를 반대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안 처리를 강행하려는 것은 그 목적이 언론장악을 통해 장기집권의 토대를 닦는다는데 있다는 것을 스스로 시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협회는 “한나라당은 당장 미디어법안 날치기 처리 시도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언론 종사자들과 관련단체 등의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치고 사회적 합의에 나서라”며 “만약 이를 무시하고 미디어 법안 ‘막가파’식 처리를 시도한다면 전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S 기협은 이날 오후 6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언론노조 총파업 참여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KBS 노조는 다음달 2일 서울에서 한나라당의 미디어법을 저지하기 위한 전국 KBS 조합원 비상총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장우성 기자 jea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