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 박준수 부국장 겸 정치부장이 네번째 책을 펴냈다. ‘노천카페에서’ 등 3권의 시집을 냈던 그는 이번에 지역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명한 ‘지방도 잘 살 수 있다-녹색성장시대 광주전남이 가야 할 길’(시와사람)을 출간했다.
이 책은 20년차 지역신문 기자가 들여다본 지역경제의 변화상, 지역여건에 적합한 신성장동력에 대한 고찰 등이 담겨있다. 그는 광주전남이 낙후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이유로 적은 투자에 따른 낮은 생산성,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인구 유출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지역이 가지고 있는 3鄕(藝鄕, 義鄕, 味鄕)의 소프트웨어와 쾌적하고 수려한 자연환경, 광주시와 전남도가 추진 중인 녹색성장산업을 잘 가꿔 자체 흡인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그는 2007년 유럽의 환경수도로 불리는 독일 프라이부르크를 방문, 신재생에너지 이용실태를 취재하기도 했다. 일찌감치 녹색성장산업에 주목한 선진국에서 답을 찾아보자는 의도에서였다.
박 부국장은 “지방의 홀로서기 또는 지방의 희망 찾기라는 다소 모험적인 사유에서 이 책을 쓰게 됐다”면서 “중앙의 예속에 대한 끈적거리는 상실감에서 벗어나 우리 지역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