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가 보도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는 결국 가짜로 판명됐다.
동아일보사는 7일자 1면에 ‘신동아 미네르바 오보 사과드립니다’라는 알림을 통해 “신동아가 기고문을 싣고 인터뷰한 K씨가 자신이 미네르바라고 했던 당초의 발언을 번복했다”면서 “신동아의 오보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동아일보사는 신동아 3월호를 통해서 사과문을 게재했으며, 오보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법조인과 언론학자 등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최맹호 상무이사)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앞서 신동아는 지난해 12월호에 ‘미네르바’의 글이라며 ‘최악의 스태그플레이션이 온다…’라는 기고문을 실었고, 미네르바 박모씨가 긴급 체포된 뒤 진위 공방이 벌어지자 올 2월호에는 “미네르바는 7명으로 구성된 금융계 그룹”이란 K씨의 인터뷰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