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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BS 희망조합원이 변경된 이·취임식 장소로 이동하는 도중 용역직원들이 가로막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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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가 노조의 저지 속에 장소를 급히 변경, 사장 이·취임식을 치렀다.
OBS는 16일 오전 10시15분 오정동 사옥 B동 2층 회의실에서 사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그러나 노조는 조합원들의 식장 출입을 막은 상태에서 진행된 이·취임식은 인정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출근 저지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OBS는 이날 오전 10시 부천시 오정동 강당에서 조합원들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 채 이·취임식을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10분 뒤 노조가 한 출입구를 확보하면서 강당으로 들어가 회의장을 점거, 이·취임식은 무산됐다.
이에 회사 측은 취임식장 안에 있던 현수막을 떼어 내 2층 회의실로 옮겨 갔으며 회의실 전 출입구를 봉쇄했다. 노조원과 회사 측이 고용한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이 계단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으나 노조는 끝내 진입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10시15분 간부와 비조합원 직원 3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을 황급히 개최, 30여분 만에 끝냈다. 노조는 1층 ‘방송역사체험관’에서 정리 집회를 열어 “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정문이 아닌 쪽문으로 들어온 데다가 조합원들을 피했다”며 “앞으로도 노조의 모든 동력을 결집해 공정방송을 사수하고 낙하산 사장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차 사장은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성적이지 않고 물리적인 노조의 출근 저지를 이해할 수 없다”며 “사장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하는 것은 업무방해에 해당되며 불법적”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캠프 방송 특보 출신이라는 것과 관련해 그는 “새로운 일을 해봤다는 것 이상의 의미는 두지 않는다”면서 “선임 과정에 점수를 더 줬을 수는 있다. 전공분야가 경영인만큼 그 분야에 충실할 것이며 방송은 현업인들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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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BS는 노조의 반대로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취임식이 무산되자 부천 오정동 사옥 B동 2층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일부 간부와 사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강행했다.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사람이 차용규 신임 사장. 그 왼쪽이 백성학 OBS 이사회 의장과 주철환 전 사장.(사진=O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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