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6일 출발한 4박6일 일정의 프랑스·영국 순방에 9명의 방통위 출입 방송 기자들이 동행했으나 보도는 드물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최시중 위원장의 유럽방문에 방통위에 출입하는 9개 방송사 기자 전원을 포함 15명의 기자들이 전액 자비 부담으로 동행했으나 방송 보도는 극히 드물게 나오고 있다.
KBS의 경우 뉴스9에서는 8일 단신으로 나온 최시중 위원장의 “KBS 광고 폐지” 발언 보도가 유일하다. MBC는 9일 현재 뉴스데스크에서 한 건도 보도가 나오지 않았다. mbn SBS YTN 등은 8일 프랑스의 공영방송법 통과 사실을 보도하면서 최시중 위원장의 프랑스 문화커뮤니케이션 장관과 면담을 짧게 다뤘다.
더욱이 최근 KBS를 비롯해 지상파 방송사들은 경비 절감 차원에서 해외 출장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층 주목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최 위원장의 유럽 순방에 애초 동행 기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9명의 방송사 출입기자들이 모두 동행하겠다고 나서 이태희 대변인까지 함께 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방통위 출입기자는 “주요 방송사들은 최 위원장의 외국 방문 때 거의 빠지지 않고 따라갔다”며 “보도가 목적이라기보다는 미디어관련법 국회 상정을 앞두고 특히 민감한 시기에서 ‘정보 수집’이 절실하다는 점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