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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행동의 영남권 순회 투쟁에 나선 언론계 인사들이 8일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은 7~8일 이틀간 김해시와 부산시, 대구시 일대를 돌며 용산 폭력 진압 사태와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을 규탄하는 ‘영남권 순회 투쟁’을 벌였다.
미디어행동은 7일 오후 2시30분 김해시 봉황동 수로왕릉공원 앞에서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민주당 등의 주최로 열린 ‘용산 폭력 살인 진압 규탄 및 미디어 악법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에 참석, 미디어 관련법의 부당성을 알렸다.
미디어행동 김영호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은 진실을 말하는 방송을 빼앗아 일부 보수신문과 재벌에게 줌으로써 진실을 말하지 못하게 하려 한다”며 “출범 첫날부터 지지율 20% 안팎에 머물고 있는 대통령이 앞으로 4년을 어떻게 버틸지 모르겠다. 방송을 빼앗아서 거짓여론을 조장, 장기집권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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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시민, 사회단체, 야당 소속 당원 등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7일 용산 참사 및 MB악법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 ||
미디어행동은 이날 오후 5시 부산시 서면 태화로 일대로 자리를 옮겨 부산 지역시민단체, 네티즌 단체, 야당 지역구 의원 등과 함께 전단지를 배포하고 가두행진을 벌이는 거리 선전전을 펼쳤다.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거리 선전전에서 한국기자협회 이희용 부회장은 “기자들은 진실을 알리는 것을 생명으로 삼고 있다”며 “진실을 말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MB악법이 통과되면 기자의 본분을 다 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기에 거리로 나섰다. 부산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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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행동이 7일 부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용산 폭력 진압과 MB악법을 규탄하는 거리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 ||
부산 네티즌 대표로 참석한 부산아고라 한 관계자는 “민주교육을 받은 민주시민이라면 한나라당과 정부의 정책을 비판할 수밖에 없고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 뜻이 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끝까지 투쟁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행동은 오후 7시 서면 주디스태화백화점 앞에서 열린 ‘용산참사진상규명, 책임자처벌 MB악법 저지를 위한 부산시국회의’에도 참여해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튿날인 8일에는 오후 3시 대구시 중구 문화동 노보텔대구시티센터 8층 버건디홀에서 개최된 ‘민주당, 대구경북지역사회원로간담회·공동기자회견’에 동참해 연대의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 지역 원로 및 언론인들은 “용산 참사가 아닌, 용산 살인 사건으로 규정되어야 한다”며 “건강한 지역언론이 살아남는 것이 지역발전의 기본이다.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에 있어서도 지역언론의 말살 정책을 강력 규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미디어행동의 영남 순회 투쟁에는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 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전규찬 소장, 전국신문판매연대 김동조 위원장, 언론지키기천주교모임 이필립 대표,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김성균 대표, 새언론포럼 최용익 회장, 한국언론재단 박래부 전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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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행동이 7일 오후 6시 부산지역 시민들과 태화로 일원을 돌며 용산 참사와 MB악법 규탄을 위한 거리 행진을 벌이고 있다. | ||